SUVIstory


아우라를 가진 노인

말/말/말 : 2010/04/10 01:15



시간은 이른 오전 7시즘 발걸음을 재촉 하며 버스에 오릅니다.
처음보는 얼굴들과 함께 고속도로를 달려 도착한 곳은 Green Hole 이 있는 한밭의 아트리움,갤러리처럼 보이는 곳 입니다.
오늘 이곳에서 어떤 노인 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는데, 만나기 전부터 IT,문화 에 관한 책과 여러 열정적이고 따뜻한 사람들과 깔끔한 인상의 사무환경을 만나게 해줬습니다. 18명 남짓 사람들이 모인 공간으로 들어오는 그 노인의 첫인상은 "엽집 할아버지에 가까운 웃는 새우눈 아저씨" 가 딱 입니다. 나즈막한 목소리로 다들 앉기를 권하고는 VANTURE,이해와 존중,창조,모험,도전,외유내강,고동무회,관심,정성,겸손 을 마치 신선한 재료를 가지고 맛있게 요리를 하듯 합니다.

무언가 맛있는 냄새가 나는걸, 배 고픈데 무언가 맛난걸 먹을수 있겠구나.
기대감과 본능이 말초신경을 자극하고 나는 약간 긴장을 했습니다.

"저는 물을 마실때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품위 있어 보이지 않나요?"
하면서 모두를 웃게 하고 분위기를 여유롭게 만듭니다.

머리가 히끗 한 노인분이 유머가 있고 자기의 인생을 저렇게 멋지게 말할수 있다는게 멋지다는 생각에 입술이 삐죽 거렸습니다. 어디가서 한대 맞으면 꼭 되돌려 줘야 하는 나인데 그러고도 발 뻗고 잘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데 에이 설마 하며 내심으론 뜨끔 해 버렸습니다.

머릿속으로......

나 짤리는거 아닐까???

하는생각에 2시간 동안 2번 뜨끔하게 만든 "옆집 할아버지에 가까운 웃는 새우눈 아저씨" 가 한말들이 나에게 찌릿찌릿한 먼가를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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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0 01:15 2010/04/10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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